반응형 조선왕조500년22 제7대 왕 세조 (1455~1468년) 형제와 조카를 죽이고 피로서 이룬 세조의 왕권 세종의 뒤를 이어 적장자인 5대 왕 문종, 6대 왕 단종이 차례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문종은 30년 동안 왕세자 자리에서 아버지 세종을 도와 큰일을 담당했습니다. 그러나 문종은 세종을 많이 닮았고 병약한 몸까지 닮았습니다. 앉아서 유학과 학문에만 몰두해 약한 몸이 더 쇠약해져 병을 얻었는데 세종이 승하한 후 삼년상을 치르며 몸 상태가 악화합니다. 세종은 문종 이외의 다른 아들들에게도 정치적 입지를 다질 기회를 주었는데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되고 말았습니다. 문종은 문무를 겸비하고 용맹하며 야심이 많은 바로 아래 동생 수양대군이 자신의 어린 아들 단종을 위협하지 않을지 늘 걱정이었습니다. 결국 문종은 12세의 어린 아들을 두고 2년의 짧은 재위 기간을 끝으로 .. 2021. 10. 6. 제4대 왕 세종 (1418~1450년) 조선 최고의 성군 세종 조선 제4대 임금 세종은 3대 왕 태종과 원경왕후 민 씨의 셋째 아들로 1418년 태종의 첫째 아들 양녕대군이 폐세자가 됨에 따라 왕세자로 책봉되었다가 같은 해 2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오릅니다. 즉위 초기에는 태종이 4년강 상왕 자리에 머무르며 인사와 군사권을 돌보며 정치적으로 잘 닦아 놓은 기반 덕분에 세종은 정치, 경제, 문화, 군사 등 다방면으로 업적을 쌓으며 조선왕조의 기틀을 마련한 성군이 됩니다. 세종의 재위 기간은 약 32년으로 조선의 27명의 왕 중에서 7번째로 재위 기간이 깁니다. 굉장히 오랜 기간 왕위에 머물렀는데 현재까지도 수많은 후손이 세종을 존경하고 최고의 성군이라고 칭송하고 있습니다. 세종은 위대하고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위대하고 훌륭하다고 말할 수 있는 이.. 2021. 10. 6. 제3대 왕 태종 (1367년~1422년) 조선 유일하게 과거에 급제한 똑똑한 왕 조선 3대 왕 태종 이방원은 1367년 이성계의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왕조교체를 반대하는 정몽주를 제거하는 등 조선 건국에 큰 공을 세우지만, 막내 이복 동생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기는 굴욕을 겪습니다. 결국 1차, 2차 왕자의 난을 통해 권력을 장악하고 정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아 1400년 3대 왕 태종이 됩니다. 불같은 성격에 난을 두 번이나 일으킨 태종은 공부와는 거리가 멀게 느껴지지만, 조선의 27명 왕 중에 유일하게 과거에 급제한 왕입니다. 고려말 우왕 9년에 과거시험에서 7등으로 급제합니다. 태조 이성계는 전쟁에서 인정받으며 성장했지만 공부를 못했다는 것이 콤플렉스였습니다. 고려 시대 과거는 가문의 권세에 힘입어 채용되는 제도였습니다. 관직에 오르기.. 2021. 10. 6. 제1대 왕 태조 이성계 (1392~1398년)(2) 조선 초기 원만하지 않았던 외교 문제 ‘표전문 사건’ 조선은 원나라 명나라 교체기에 원만한 외교 관계를 맺으려고 했으나 생각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표전문은 중국 황제에게 보내는 공식문서 표문과 황태후, 황후, 황태자에게 보내는 전문을 합쳐서 말합니다. 전통적으로 조선의 사신이 왕래할 때 중국에 바쳤던 것입니다. 전근대 시기에 국가 간 외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의례인데, 그 당시 표전은 표전의 사소한 글자로 전쟁까지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표전문제는 조선 건국 초기 정도전이 작성했던 표전문의 글귀가 예의에 어긋났다고 명에서 트집을 잡아 조선의 사신을 억류하고 정도전을 잡아 오라고 명하며 발생한 양국 간의 불화 사건입니다. 전근대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중국의 황제로부터 고명과 금인을.. 2021. 10. 6.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